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눈길 4중 추돌…제설 포클레인에 작업자 숨져

입력 2017-12-19 09: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폭설로 어제(18일)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포 한강로 인근 지하차도에서 오전 9시 15분쯤 차량 4대가 추돌했는데요.

눈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6시 25분쯤 경기 남양주에서는 50대 근로자가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다 숨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포클레인으로 염화칼슘 포대를 트럭에 옮기던 중 버킷이 근로자 머리 위로 떨어진 것인데요.

포클레인과 버킷을 연결하는 나사가 헐거워지면서 버킷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부상자를 구조 중인 한 공사현장입니다.

어제 오후 광주 북구에서 배수로 공사 도중 갑자기 벽돌 담장이 무너지며 40대 작업자를 덮쳤습니다.

하반신이 벽돌에 깔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서울에서 한 초등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투신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9일 초등학교 6학년생 A군이 아파트 8층 자신의 방 창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다행히 화단 나뭇가지 등에 몸이 걸리며 목숨은 건졌지만 두 번의 큰 수술을 받고 최근 퇴원했습니다.

A군 부모의 신고로 경찰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서면서 또래 친구들에게 몇 달 동안 괴롭힘을 당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투신 당시에도 견디기 힘들다는 A군의 편지가 발견됐는데요.

학교 측은 가해 학생 3명에게 전학 등의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

경찰에 적발된 불법대부업체 조직의 압수품입니다.

이들은 서울 일대에 전단을 배포한 뒤 저신용자 등의 피해자들이 연락해 오면 돈을 빌려줬습니다.

127명에게 총 70억 원을 빌려주면서 수수료 2억 9200만 원, 선이자 4억 1800만 원을 공제했습니다.

그리고 최대 연 2342%의 이율을 적용했는데요.

경찰은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는 한국대부금융협회 등에 등록된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부산 다대포항 어구창고서 불…인명 피해 없어 [국내 이모저모] 차 부수고 8600만원 훔친 남성…잡고보니 친척 [국내 이모저모] 혹한에 언 보일러 녹이려다 불…주택 전소 [국내 이모저모] 여수 오동도 앞 해상서 화물선 기름 유출 [국내 이모저모] 공사장서 크레인 차량 넘어져…운전기사 숨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