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경기가 끝나기까지 남은 시간은 딱 5초, 하지만 그 안에도 승부는 뒤집힐 수 있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했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습니다.
69대 70, 한 점차로 뒤져 있는 하나은행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종료 5초 전 해리슨이 던진 슛이 그대로 골로 연결됩니다.
71대 70, 하나은행이 한 점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쿼터는 하나은행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2쿼터부터는 신한은행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역전에 성공하며 4점차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하지만 하나은행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해리슨은 23 득점, 12 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어제(18일) 경기로 하나은행은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신한은행은 5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