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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국내 대학에는 처음

입력 2017-12-18 10:32

벤치에 앉은 형태로 만들어…21일 제막식에 이용수 할머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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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은 형태로 만들어…21일 제막식에 이용수 할머니 참석

대구대 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국내 대학에는 처음


대구대 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선다.

대구대 총학생회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경산캠퍼스 빛광장에서 가로 50㎝, 세로 60㎝, 높이 132㎝에 청동 재질로 만든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중고등학교, 공원, 광장 등에 설치한 소녀상은 걸상 위에 앉아있는 형태지만 이 소녀상은 벤치 한쪽 편에 앉은 형태로 제작해 누구나 옆에 앉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7월 대학 측이 사이판에서 개최한 연수에 참가해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자 아픔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같은 해 9월 가을 축제 때부터 모금 운동을 벌였다.

학생, 교직원 등을 상대로 1천500여만 원을 모금한 데 이어 조각 작가, 주물공장 관계자 등 후원을 받아 소녀상을 완성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대학 캠퍼스에 소녀상이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제막식에는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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