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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권침해 성토장 된 안보리…4년 연속 개선 촉구

입력 2017-12-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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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12일) 북한의 인권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논의했습니다. 2014년부터 4년째입니다. 계속되고 있는 인권침해 상황과 국제사회의 촉구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 11일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습니다.

정치범 수용소와 해외 파견 노동자, 탈북자 강제 북송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북한에서 인권 침해가 지속되고 국제사회의 촉구에도 개선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주재 미국 대사 : 북한 정권이 저지른 조직적인 인권침해는 북한 주민에게 고통의 원인 이상입니다. 김정은이 정권을 유지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 헤일리 대사는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 대표는 북한의 식량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대북제재를 평가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개별 국가의 인권 문제를 안보리에서 다루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논의 자체를 반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투표를 통해 10개국이 찬성한 가운데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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