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가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까지 기록하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1-0으로 앞선 후반 7분, 이번엔 손흥민이 직접 득점을 올렸습니다.
동료의 침투 패스를 넘겨 받은 손흥민은 정확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찔러 넣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이자, 올 시즌 7번째 골을 기록한 겁니다.
후반 20분, 토트넘의 네 번째 골에도 손흥민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어 후반 29분, 손흥민은 정확한 패스로 동료 에릭센의 골을 도왔습니다.
정규리그 첫 도움이자, 시즌 세 번째 도움이었습니다.
5-1 대승을 이끌며 팀을 부진에서 구해낸 손흥민은 벌써부터 월간 MVP 후보로 거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