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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의혹' 전병헌 전 수석 재소환…영장 기각 9일 만

입력 2017-12-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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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9일 만입니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에 오늘(4일) 다시 나옵니다.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뿐만 아니라 GS홈쇼핑과 관련한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오늘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오늘 소환조사 뒤 검찰은 전병헌 전 수석에 대한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홈쇼핑업체로부터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오늘 오후 검찰에 다시 소환됩니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일 만입니다.

앞서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 홈쇼핑으로부터 받은 3억여 원의 후원금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이에 보강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전 전 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GS홈쇼핑으로부터 1억5000만 원을 기부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재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2013년 국회의원이었던 전 전 수석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GS홈쇼핑의 피해보상 건수가 많다는 비판성 보도자료를 낸 뒤 회사 측과 만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받은 기부금이 대가성을 지니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전 수석이 기획재정부 측에 e스포츠협회 예산 지원을 압박한 의혹도 규명 대상입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에 대해 재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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