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으로 연재되는 만화, 웹툰이 스크린 속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올 겨울에는 3편이나 나온다고 합니다.
권근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9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내부자들과 700만 가까운 관객으로 흥행에 성공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입니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인터넷 연재 만화 웹툰이 원작이라는 것입니다.
올 겨울 극장가에도 웹툰 원작 영화 3편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한 영화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이 직접 쓴 웹툰이 원작입니다.
반드시 잡는다는 달동네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했습니다.
원작 웹툰의 인기 덕분에 노인 주연 영화를 만드는 모험을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김홍선/'반드시 잡는다' 감독 : (웹툰 속)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캐릭터들, 신선한 직업군, 내러티브 같은 것들이 좋았어요.]
신과 함께는 전통 신화에서 독창적인 이야기를 캐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뮤지컬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캐릭터를 내세운 웹툰이 우리 극장가에 신선한 자극을 주면서 영화의 소재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네이버·다음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