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양주 숙박업소 객실서 남성 3명 쓰러진 채 발견…유서 나와

입력 2017-11-30 12: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남양주 숙박업소 객실서 남성 3명 쓰러진 채 발견…유서 나와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숙박시설에서 남성 3명이 연탄불을 피우고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30일 남양주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숙박시설에서 "방 안에서 연기가 나 문을 두드렸는데 대답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A(26)씨와 B(22)씨, C(31)씨 등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구급 대원들이 이들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B씨와 C씨도 의식 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이 놓여있었으며 창문 틈은 테이프로 막혀 있었다. 이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여러 장 발견됐다.

해당 숙박업소에 전날 오후 함께 투숙한 이들은 각각 인천과 강원도,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와 사건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흡연으로 매일 1천200명 사망"…미국 담배회사들 TV·신문에 광고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범 심천우 사형 구형 지하철 차량검수원 자살…배경 두고 업무직협의체-사측 공방 산재 신청·심리 치료…과로사 유족들의 '외로운 싸움' 현직 경찰관, 머리에 총상 입은 채 발견…우울증 추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