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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 "북 미사일 발사 규탄…국제적 위험 초래"

입력 2017-11-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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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해사기구는 총회를 열고 국제 해운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유럽 국가들도 일제히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은 민간 선박이나 항공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그 어떤 사전 통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172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 IMO가 런던에서 총회를 열고 북한에 미사일 발사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국제 해운 경로로 불법적인 탄도미사일을 쏴 선박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주독 북한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북한 지도자가 수개월 동안 벌어진 긴장 악화의 유일한 책임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강력한 대북 압박을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를 위해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지난달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 임명자에 대한 신임장 부여 절차를 중단한 이탈리아에 이어 러시아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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