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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방한…깜짝 마중에 '맞춤형 만찬' 준비

입력 2017-11-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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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지금 스리랑카 대통령이 방한 중이잖아요, 아마 정상회담이 있을 거고 또 저녁에는 만찬도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스리랑카 대통령을 위해서는 상당히 맞춤 식단이 준비된 모양이에요?

[정강현 반장]

마이틀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입니다. 독실한 불교 신자에 채식주의자라고 합니다. 때문에 한국 전통음식을 기본으로 하되, 육식은 일절 배제했다고 합니다. 채소와 해산물 위주, 그리고 술 대신 사과 주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양국 정상은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 기념하는 의미로 떡 케이크를 함께 자른 뒤 문화 공연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스리랑카 국민들의 70%가 불교 신자일 거에요. 어제(28일) 조계사에서도 양국 정상이 깜짝 만남을 가졌어요. 원래 예정에 없던 건데, 그래서 이걸 두고 시리세나 대통령이 "내가 외국을 여러 군데 다녔지만 이렇게 사찰에서 깜짝 만남을 만난 것은 적은 처음"이라면서 격한 감동을 했다던데요?

[임소라 반장]

두 정상 간 만남은 원래 오늘 예정돼 있었답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시리세나 대통령의 조계사 방문 일정에 깜짝 등장해서 조계사 앞으로 마중을 나갔던 겁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대통령에 취임하고 지난 3년 동안 많은 나라를 방문했지만 공식일정 전에 이렇게 만나주신 건 처음이다. 영광스럽다"고 말했고요, 이걸 본인 트위터에도 적어서 올렸더라고요. 양 정상은 이날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했는데, 청와대는 기독교 입장을 감안해서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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