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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책연대부터"…국민의당 '통합 갈등'은 격화

입력 2017-11-28 21:31 수정 2017-11-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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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책연대 협의체는 내일(29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과 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 국민의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더 키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착착 진행되는 통합 일정에 비례해서 국민의당 내 반대파의 반발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책연대부터 차근차근 밟아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지금은 정책연대부터 이제 시작하는 입장입니다. 그 부분부터 잘 조율해나가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국민의당의 변화를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가 1990년 3당 합당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공격하자 한국당을 향한 문을 닫아버린 겁니다.

이에 따라 안 대표와 유 대표는 내일 정책연대협의체 첫 회의를 여는 걸 시작으로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도 힘을 합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의 반발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유성엽/국민의당 의원 (YTN 라디오) : 점수 안 나오니까 공부할 생각은 안 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가겠다고 하는…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호남 중진의원들은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국민의당 내분은 갈수록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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