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치권의 시선을 분석하는 리포트, 정반장의 시선분리. 시작을 하죠. 오늘 시선분리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제가 야당 반장인 건 잘 아시죠?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럼요 잘 압니다.]
근데 야당반장이 왜 여당 원내대표를 모셨을까요?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예산안 처리 때문에 부른 거 아니에요?]
아닙니다. 야당 반장이 여당 원내대표가 그냥 보고 싶었습니다. 야당 생활이 워낙 힘들어가지고요.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 그러셨구나.]
물론 아니고요. 예산안 때문에 모셨습니다. 12월 2일까지가 시한인데, 처리가 될 수 있을까요?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거는 반드시 처리되어야 됩니다. 야당이 좀 도와주셔서 꼭 처리해야죠.]
어제 그 의장님 회동하실 때 보니까 대표님 혼자 가장 적극적으로 시한 내에 하자…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어제) : 예산안을 법정 시간 내에 통과시키자.]
마음이 좀 급하시죠? 어떠세요?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애가 타고 간절한 마음이죠. 그래서 구호도 외치고 그랬죠.]
공무원 증원 예산, 최저임금 관련 예산 이런 것들이 최대 쟁점인데…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 두 부분은 양보 대상이 될 수 없는 거고요. 다른 부분에서 저희들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들은 양보하겠습니다.]
이상형 월드컵 아시죠? 한번 해볼게요. 김동철, 정우택?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동식. 정우택의 정, 김동철의 동, 우원식의 식 이렇게 해서 궁합이 잘 맞는 정동식이라고 제가…]
이번 예산안도 '정동식' 대표님이 잘 해주시면 되겠네요 그렇죠?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마무리 질문 있습니다. 자, 질문 들어갑니다. 우원식에게 정우택이란?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문턱]
아… 문턱, 이번 예산안 관련해서 정우택이라는 문턱은 아주 높은 편입니까 아니면 넘을 만한 것으로 보입니까?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충분히 넘을 수 있는 그런 문턱 아닌가. 서로 같이 넘을 수 있는 문턱이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