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소셜스토리] 7살 딸 앞에서 무참히…가정폭력 탈출한 아내들

입력 2017-11-28 15:13 수정 2017-11-28 19:11

아들에게 '엄마는 나쁜X' 욕 시켜
딸 보는데 5시간 동안 머리 집중 구타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facebook.com/JTBCstandbyyou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아들에게 '엄마는 나쁜X' 욕 시켜
딸 보는데 5시간 동안 머리 집중 구타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facebook.com/JTBCstandbyyou

"남편은 아이들에게 말했다. '엄마는 나쁜 X이다'를 열 번 외쳐라'. 그 순간 내가 참아낸 모든 시간들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가슴이 아파 몸을 주체할 수 없었다."

10년간 남편에게 폭행 당한 아내 A씨가 쓴 글입니다. 때린 후엔 성폭행이 이어졌습니다. A씨는 "토할 것 같은 상황까지 몰며 성폭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가정폭력 피해자 B씨도 13년간 맞았던 삶을 어렵게 털어놨습니다. 신혼 초엔 의자를 집어던지더니 다음엔 뺨을 때리는 등 남편의 폭력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살 딸 앞에서 5시간동안 아내를 무참히 때렸습니다. 아이는 한참을 울다 포기한 듯 잠들어버렸습니다.

집에 온 경비원에게도 "잠깐 다툰 것 뿐"이라며 넘어가고, 경찰에게도 "별일 없다"고 돌려보낸 남편. 아내들은 10년이 넘어서야 겨우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엔 실제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담겼습니다. 너무 거짓말같은, 하지만 모두 사실인 이야기들입니다
※다음주, < 가정폭력 2탄 - 탈출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 편이 이어집니다.

(기획 : 최수연 김예림 / 제작 : 김예림 / 디자인 : 신나리 송민경)

관련기사

[팩트체크] '데이트폭력' 대책 미흡한가?…살펴보니 [단독] 교감이 제자 성추행…악성 소문 '2차 피해'도 [소셜스토리] 정신과 진료가 망설여지는 당신에게 [소셜스토리] "비출산을 선택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소셜스토리] '우리가 몰랐던…' 간호사들의 슬픈 고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