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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위기는 기회, 가장 안전한 도시 만들겠다"

입력 2017-11-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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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위기는 기회, 가장 안전한 도시 만들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이번 지진을 계기로 피해가 큰 북구를 중심으로 포항을 새롭고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담화에서 "산업화와 근대화를 견인해 온 포항의 위대한 시민 정신이 이번 재난 극복 과정에서 유감없이 발휘돼 전국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을 위로했다.

담화문은 포항시가 주도해 이른 시일 내에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시장은 "위기는 기회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포항이 산업도시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혹시 놓친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구체적으로 보완해 더 나은 사회로 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진 공법 기준을 강화하는 등 각종 재난을 미리 대비해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천재지변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불안한 마음에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노고에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포항 경제가 너무 어렵다"며 "지진으로 불안하고 이재민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경제를 살리는 차원에서 모임이나 회식도 하고 소비 활동을 정상적으로 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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