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7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는데요. 우리 경제 3분기 성장률이 1.4%로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아무래도 이건 수출 때문이겠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라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표한 내용이고요.
35개 OECD 회원국 가운데 3분기 성장률이 집계된 22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1.4%로, 1.5%를 기록한 유럽의 라트비아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라트비아와 우리나라에 이어 핀란드와 폴란드는 각각 1.1%, 이스라엘은 1%를 기록했습니다.
OECD 회원국 3분기 성장률 평균은 0.6%입니다.
다음 소식은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서 정부가 오늘 입장을 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교인 과세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개정안을 앞서 지난 22일, 국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 무역이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수치가 나왔다고요?
[기자]
세계무역기구 WTO가 주요 20개국의 무역·투자 조치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초 출범한 이후 앞서 말씀드린 대로 34건, 올 상반기 동안 미국의 반덤핑조사 개시 건수이고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에 대한 반덤핑 건수는 10여 건에 달합니다.
끝으로 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오늘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다는 소식입니다.
양국 수석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