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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갈라지고 건물 외벽 무너지고…지진 휩쓸고 간 자리

입력 2017-11-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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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체적인 피해 상황도 보겠습니다. 땅이 갈라지고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금이가고 밑에 있던 차량들은 파손이 됐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15명이 이번 지진으로 다친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항 법원 시장 인근의 한 주차장 건물입니다.

상수도관이 터져 물이 폭포처럼 흘러내립니다.

건물에서 흘러내린 물로 주변 차량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포항 북구 환호동 도로는 태풍이 온 것처럼 물이 범람했습니다.

하수도관이 파열되며 도로가 물에 잠긴 겁니다.

어제 오후 5.4 규모의 지진으로 포항 곳곳에서 건물들이 파열되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벽돌과 자재로 차량들이 구겨져 있고 길거리와 가게 곳곳도 자재에 파묻혀 있습니다.

포항 양덕동의 한 빌라는 건물을 떠받히던 기둥이 파손돼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외벽이 갈라진 곳도 아파트도 있습니다.

파손된 주택들에 대한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화장실 벽이 무너지면서 타일들이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또 다른 주택의 거실은 지진으로 집기들이 쏟아지면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시원/포항 북구 : 엄청 혼란스러웠죠. 사람들 다 뛰쳐나오고. 사람들은 다 땅에 주저앉아 버리고 그랬어요.]

(화면제공 : 시청자 박수철·김시원·권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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