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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초 대중교통앱 '고평창' 다음달 공개…결제까지 한번에

입력 2017-11-15 15:51

대중교통 선택부터 이동 경로까지 알아서 추천

올림픽 최초로 조직위가 제공하는 종합 대중교통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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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선택부터 이동 경로까지 알아서 추천

올림픽 최초로 조직위가 제공하는 종합 대중교통 시스템

올림픽 최초 대중교통앱 '고평창' 다음달 공개…결제까지 한번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관람을 위한 통합 대중교통 예약·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이 다음 달 대중에게 선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 "kt와 함께 평창올림픽 대중교통 전문 앱 '고평창(Go Pyeongchang)'을 개발하고 있다"며 "12월 중 시험(베타) 버전, 1월에 정식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 올림픽에서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관람 전용 대중교통 앱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평창'은 사용자의 위치 정보에 따라 고속·시외·셔틀버스, 철도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운행시간표에 따라 알맞은 대중교통 수단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예약·결제를 지원하게 된다.

택시 예약, 카쉐어링(자동차 공유) 등 기존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돼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경기장·환승 주차장, 날씨 정보, 응급 번호 안내 등 기타 정보도 서비스된다.

일반 관람객은 평창올림픽 기간 경기장까지 자가용으로 이동할 수 없어 경기장 인근에 마련된 환승 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물론, 자가용 이용자도 수차례 환승이 필요해 '고평창'은 올림픽 관람객들에게 적잖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 강희업 수송교통국장은 "'고평창'은 실시간으로 환승 주차장 사용 현황과 교통 상황, 대중교통 이용 현황 등을 제공해 차량을 분산시킨다"며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평창'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구성돼 외국인 관람객들의 편의도 돕는다.

다만 '고평창' 베타버전 시험 기간이 짧아 버그 발생 등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강희업 국장은 "kt와 함께 앱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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