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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도발 멈춘 북한…'대화 vs 갈등' 노선 불투명

입력 2017-11-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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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도발을 멈춘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지난 9월 15일, 화성 12형 미사일을 쏜 뒤로 별 다른 움직이 없습니다. 그동안 협상의 계기도 일부 마련됐지만 대화 국면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또다시 북·미간 갈등으로 흐를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윤 대표는 북한이 도발 중단을 통보해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조셉 윤/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 (북한이 도발을 중단한)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북한이 계속 그렇게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앞서 윤 대표는 "북한이 60일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북·미 대화재개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중단은 벌써 두 달을 넘겼습니다.

이 때문에 북·미 관계가 대화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여럿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미 당국은 아직 미흡하다는 입장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보다 분명한 노선 전환 신호를 보여줄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요구는 외면한 채 한·미가 동해상에서 실시한 대규모 연합훈련만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 13일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신을 보내 미군의 전략폭격기 출격훈련을 비판하며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른다"고 국제사회를 또다시 위협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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