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늘(14일) 저녁, 세르비아를 상대로 두 번째 홈 평가전을 치릅니다. 콜롬비아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합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에 몰린 신태용호는 손흥민 활용법을 찾으며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신 감독은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을 측면이 아닌 중앙 공격수로 내세웠습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2골을 넣으며 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지난 10일) : 흥민이가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야 우리 팀이 더 좋아질까. 그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7월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신태용호는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베테랑 외국인 코치 2명을 선임하며 전열을 다시 정비했습니다.
이어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맞붙을 세르비아는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38위로 우리보다 24계단이 앞섭니다.
세르비아는 앞서 중국과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태용호가 세르비아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손흥민의 발끝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