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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물밑접촉 모색 관측 속 미 대북정책특별대표 내일 방한

입력 2017-11-13 11:06

조셉 윤 특별대표, 방한계기 이도훈 한반도본부장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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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특별대표, 방한계기 이도훈 한반도본부장과 협의

북미 물밑접촉 모색 관측 속 미 대북정책특별대표 내일 방한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4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윤 특별대표는 주한미국대사관 주최 행사 등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며, 방한 기간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의 '숨고르기'로 평가되는 약 2개월간의 도발 중단이 갖는 의미를 평가하고,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순 한국을 방문해 한미,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했던 윤 특별대표는 약 1개월 만에 다시 이 본부장과 만나 대북정책을 조율하게 됐다. 한미 6자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 등 한반도 정세의 국면 전환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북한이 9월 15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간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미국발로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언급이 잇따라 나오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방한이라 더욱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한미정상 공동 기자회견 때 대북 협상과 관련한 "어떤 움직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은 메시지가 오가는 2∼3개 채널을 가동하고 있으며, 서로가 결국 '그래, 첫 대화를 할 때가 됐다'고 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고, 조셉 윤 특별대표는 지난달 30일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북한이 약 60일간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이는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라고 말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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