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11일) 서울 강변북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26살 홍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홍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231km 지점에서는 고속버스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고속버스 운전자 58살 정모 씨가 숨지고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화물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서울 화곡동 단독주택 지하 세탁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1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9시쯤 충북 충주의 한 포장업체 공장에서도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70여 명이 불길과 유독가스를 피해 대피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서울 광진소방서·충북 충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