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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집단 퇴장…'홍종학 보고서 채택' 난기류

입력 2017-11-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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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자유한국당이 퇴장해 반쪽으로 끝났습니다. 오는 13일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채택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끝나가는 시각,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자리를 떠납니다.

홍 후보자가 딸 국제중학교 입학이나 편법증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정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퇴장한 겁니다.

여당은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회의를 정회해서 파행하겠다는 건 그야말로 정치공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강효상/자유한국당 대변인 : 청와대가 홍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홍 후보자는 그 이전에라도 즉각 자진사퇴하길 바랍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홍종학 후보자를 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격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과는 달리, 보고서는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 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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