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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통 큰 선물 보따리에…트럼프, '비핵화' 발언만

입력 2017-11-10 08:48

미·중, 280조원대 투자 계약 체결…"북한 비핵화" 약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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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80조원대 투자 계약 체결…"북한 비핵화" 약속도

[앵커]

그제(8일)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이번 주말에는 한중 회담이 예정돼 있고요. 그 사이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만남, 우리도 예의주시할 부분이었습니다. 미국에 대한 중국의 통 큰 경제 선물 보따리가 이어졌습니다. 북한으로 가는 석유를 끊으라는 요구는 없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2535억 달러, 한화로 283조 원대의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올 한해 한국 예산의 71%에 이르는 거액입니다.

시 주석은 "확고부동하게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할 것"이며 "유엔 대북 결의를 엄격히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국이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의 장기 평화 안정을 실현해야한다"고도 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있었음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최근 북한에 대한 여행 금지와 은행들의 대북거래 차단 조치를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핵 해결에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석유 차단과 북한 노동자 추방 등 초고강도 제재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국 정상은 이른 시일내 북의 비핵화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의 협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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