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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관계 정상화' 시진핑 회담 주목

입력 2017-11-0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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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8일) 오후 바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순방 기간 중 열릴 한중 정상회담입니다. 이 회담을 계기로 이미 합의한 바 있는 한중관계 정상화가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나는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로 향했습니다.

7박8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이어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시작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다음 날은 필리핀으로 이동해 13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가합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이번 주말, 베트남 다낭에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입니다.

G20이 열린 독일에서 만난 뒤 4개월여 만입니다.

두 나라 정상은 사드 배치 문제로 멀어졌던 관계를 회복하고 북한 문제 해법을 마련하는데 논의를 집중할 전망입니다.

과거 사드로 인한 갈등과 이른바 3불 원칙 등 두 나라가 민감한 의제는 최대한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는 만큼 북한 문제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관계 정상화는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문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방문 계획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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