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국제유가 3%대 급등…'사우디 사태' 영향

입력 2017-11-07 10:36 수정 2017-11-07 10: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네, 오늘(7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 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이른바 숙청 사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국제유가가 3%대 상승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1.71달러 상승한 57.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3.1% 급등한 것으로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부패 척결을 앞세워 빈살만 왕세자의 경쟁자인 왕자 11명 등을 체포했습니다.

그동안 원유 감산 합의를 지지해온 빈살만 왕세자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 등 뉴욕증시가 무선통신 기술 업체인 퀄컴과 브로드컴의 인수·합병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다음 소식은 버스정류장 가까운 곳에 살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런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것은 조금 자세한 내용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인하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이 주거장소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노출 정도와 폐암 발생 관련성을 면접 조사한 결과입니다.

폐암 확진 판정을 받은 908명과 같은 수의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버스정류장 반경 2km 이내에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2배까지 폐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전체 암 사망자 중 22%는 폐암이 원인으로 국내 모든 암을 통틀어 사망률 1위입니다.

이어서 자동차 관련 조사 결과입니다.

자동차 조사·평가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9만여 명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품질·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국내 완성차가 수입차와 비교해 대부분의 항목에서 열세를 보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관련기사

사우디, 왕자 11명 등 전격 체포…'반 부패' 개혁 가속 휘발유 가격 리터당 1천506원…13주 연속 올라 코스피 2,510선 돌파…미 훈풍·유가상승에 또 최고치 다른 암 걸릴 확률 높은데…검진 덜 받는 암 환자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