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동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어제(5일) 저녁 7시 10분쯤 불이 나 주차장에 있던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쇼핑객과 직원등 250여 명이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 불은 주차돼 있던 한 승용차의 엔진부분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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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북한산에서는 산악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진관사계곡 인근에서 하산하던 50대 등산객이 발을 헛디뎌 넘어지며 다리를 다쳤고,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북한산 대동문 정상에서는 또 다른 등산객 한 명이 양쪽 다리에 근육경련이 일어나 거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등산객은 안전 조치를 받은 뒤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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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입니다.
이들은 집단 성관계를 하는 이른바 갱뱅 모임의 주최자와 참가자인데요.
모임을 주선한 차모 씨는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통해서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경기도 수원 등 모텔에서 29차례의 모임을 열어서 6000만 원가량을 챙겼습니다.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하기도 했는데 성매매 알선 등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를 통해 집단 성관계를 한 남녀 70여 명도 입건됐는데 경찰에 따르면 이 모임은 신청자가 많아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을 정도였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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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를 반대하는 여자 친구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4일 밤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18살 A군은 여자 친구 아버지에게 딸과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듣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아버지는 가슴과 얼굴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군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는데, 여자친구 아버지가 자신의 머리를 먼저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