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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교회 예배 중 참사…반자동 총기 사용 추정

입력 2017-11-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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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새벽에 있었던 미국 텍사스 주에서의 총기난사 사건, 이 소식 다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 예배를 보던 작은 마을 교회에서였습니다. 최소 27명 사망이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부상자도 수십 명인 것으로 보이는데 중상자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 다시 한 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부 특파원, 사상자 규모에 대해서 혹시 새로 전해지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나 사건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총격이 난 곳은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서더랜드 스피링스의 제1 침례교회라는 곳입니다.

총격은 현지시간 5일 오전 11시 30분, 일요일 예배 중에 일어났습니다. 일부 언론은 사망자가 최소 27명, 부상자는 3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 직후 헬리콥터가 출동해 부상자를 수송한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을 입은 사람의 수도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총격범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과 총격범과의 추격이 있었지만 정확히 사살된 것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적어도 20발 이상의 총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더랜드 스프링스는 텍사스 주의 작은 마을로 인구가 650명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지 기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을 사람들이 서로 잘 알고 지낼 정도의 작고 친근한 곳으로 예배를 보던 사람들 중에는 어린아이들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이 교회 목사의 14살짜리 딸도 사망자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어린 아이도 사망자에 포함돼 있다는 소식 전해졌고요. 총격범이 사망했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한 범행인지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총기 난사, 테러, 잇따라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미국입니다. 불안감이 상당하겠죠.

[기자]

네, 총격이 일요일 교회 예배 중에 일어난 점, 그리고 사상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는 뉴스에 미국사회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달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아 충격이 더 큽니다.

목격자들이 총소리가 연달아 들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총격범은 반자동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총기 규제 법안 강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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