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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럼프 도착에 최고수준 경비 태세…NHK는 도착모습 생중계

입력 2017-11-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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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경찰은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를 유지하며 경계 활동을 하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박 3일간 일본에 머물 예정인 가운데 경시청은 최대 규모인 1만8천 명의 경찰을 동원,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처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경계 활동을 강화했다.

일본 언론은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골프 라운딩을 하는 사이타마(埼玉) 현 가스미가세키(霞が關)CC 주변을 포함 전체 경찰 인력 2만1천 명이 관련 경비에 투입된 것으로 보도했다.

경찰은 총리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주요 지역에는 검문소를 설치, 의심 차량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하네다(羽田)공항과 도심 주요 역에선 폭발물 등이 설치되지 않도록 사물함과 쓰레기통 사용을 이미 금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에 맞춰 도심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의 교통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국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자 NHK는 트럼프가 탑승한 에어포스원이 요코타(橫田) 기지에 착륙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NHK는 10시 15분께 경비인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먼저 도착한 모습부터 시작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려 인사하는 모습, 요코타 기지에서의 연설 장면, 헬기를 타고 골프장에 착륙하는 모습 등을 방영했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을 긴급기사로 알렸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북 대응 방안을 논의할지에 관심을 나타냄과 동시에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미국이 일본에 통상 압력을 가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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