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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으려 '딸 친구 해외 납치'…오늘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7-11-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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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에 초대한다고 속여 초등학생 딸의 친구를 해외로 납치하고 몸값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마흔 살 백모 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여부가 5일 결정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식 빚을 갚기 위해 딸의 친구를 납치한 뒤 아이 부모에게 두 차례에 걸쳐 1억 5000만 원을 받아냈습니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붙잡힌 이들은 국내로 송환됐고, 앞서 범행에 가담한 백 씨 아내 서모 씨는 4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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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연 / 정치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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