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북핵, 통상 압박, 중국에 대한 견제가 순방의 주요 3가지 목표로 보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용 헬기 엔진음이 요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시작을 알립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자, 이제 우리는 긴 여행을 막 시작하려 합니다. 몇몇 사람은 같이 가는 것으로 아는데, 순방을 정말 기다려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일본, 한국, 중국을 차례로 거친 뒤 베트남에서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필리핀에서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11일 동안의 여정입니다. 주요 의제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북핵 문제가 최우선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굉장한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무역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당연히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미 언론은 통상 압박을 통한 미국 이익 증대와 중국에 대한 견제도 주요 목표로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첫 일정으로 평택 미군기지를 찾은 뒤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8일엔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