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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트럼프 국회 연설…'한·미 동맹·북핵 대응'

입력 2017-11-03 09:00 수정 2017-11-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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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 보겠습니다. 다음 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오지요. 이를 앞두고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을 고립시켜서 전쟁없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우리 국회에서 있을 연설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대해서는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굳건한 한미 동맹과 북핵 위협 공동 대응이 핵심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방한 기간에 있을 국회연설과 관련해 "오래되고 유익하며 호혜적인 한미동맹과 한국의 성공 기록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고통받는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아시아 순방을 앞둔 어제, 한반도 인근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전개했다고 미 공군이 조금 전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의 전투기도 참여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 직전에 이뤄졌다는 점, 또 국정원이 북한의 도발 징후를 언급한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에 속보로 전해드린 소식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준 차기 의장으로 파월 현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는 것이었는데, 지명을 통보받고 파월 이사가 앞으로를 얘기했습니다. 어떤 걸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지명자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10년 전 경기 후퇴 이후 완전한 회복을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통화정책 결정이 미국 가정과 사회를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는데, 이를 놓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10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0.25%에서 0.5%로 올린 것인데,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이 그 배경으로 꼽힙니다.

영란은행 측은 그러면서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경제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국내 소식입니다.

경상남도 시외버스 노조 소속 기사들이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 시외버스 업체 중 70% 가량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따라 마산터미널과 진주터미널, 부산 서부터미널을 주로 오가는 버스 1700여대가 운행을 멈춘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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