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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인터넷 수리기사 살해범에 무기징역 선고

입력 2017-11-02 21:40 수정 2017-11-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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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넷 수리기사 살해범에 무기징역 선고

지난 6월 인터넷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집으로 방문한 수리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5살 권모 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처음 만난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피해자 탓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도 없어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2. 회삿돈 유용 혐의…조양호 회장 영장 재신청

회삿돈 30억 원을 빼돌려 자택 공사비로 쓴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6일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다음 날 되돌려보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확보된 증거와 보완수사를 통해 조 회장의 혐의를 입증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다시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3. 자사고·외고, 일반고교와 동시에 뽑는다

2019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입학 전형을 일반고와 함께 후기에 실시합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사고 등에는 2중 지원을 할 수 없고 응시했다 떨어질 경우 일반고 3단계 추첨에 배정돼서 가까운 학교에 가기가 어려워집니다.

4. 소나무재선충 막는 '천적 곤충' 4종 확인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북방수염하늘소의 애벌레를 공격하는 기생벌 4종을 확인했다고 국립수목원이 밝혔습니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수분의 흐름을 막아서 나무를 모두 말라 죽게 하는 병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기생벌을 활용하면 약재를 쓰지 않고도 재선충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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