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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혁 측 "부검 후 장례 엄수"…사고·사망 원인 조사

입력 2017-10-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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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씨. 안타까운 소식에 그를 추모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김주혁씨가 앞차를 들이받고 가슴을 움켜쥐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고,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도 하기로 했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고 김주혁 씨의 벤츠 SUV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 그랜저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그러나 벤츠 차량은 멈추지 않고 인도 방향으로 돌진합니다.

결국 이 차량은 아파트 입구 계단 아래 쪽에서 옆으로 넘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김씨는 이미 현장에서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심폐소생술도 실시됐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사망했습니다.

김씨의 차량과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는 김씨가 자신의 차를 두 차례 들이받은 뒤 아파트 벽면으로 돌진했고, 그 과정에서 가슴을 움켜쥐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의 소속사 측은 오늘 새벽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김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장례 절차를 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27일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남자조연상을 수상한 뒤 사흘 만에 사고를 당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출처: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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