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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1주년'…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

입력 2017-10-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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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지난해 처음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촛불을 들고 나온 게 지금으로부터 1년 전입니다. 오늘(28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에서는 다시 촛불을 밝히는 기념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지금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광화문과 여의도 차례로 연결해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광화문 광장에 이선화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선화 기자, 지금 뒤에 보이는 모습을 보니까 집회가 한창 진행 중인 것 같군요.

[기자]

네,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저녁 6시부터 시작돼 2시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무대에서는 전인권 밴드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주최측 추산 약 5만명의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집회, 1주년을 기념해 많은 행사들이 준비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어있습니까?


[기자]

본집회는 촛불집회의 기록을 담은 시민들의 인증사진 슬라이드 영상으로 시작됐습니다.

촛불 자원봉사자 등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는데요.

지난해 촛불집회 무대에 섰던 가수 이상은씨 등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잠시 뒤인 8시 15분에는 촛불집회의 상징이었던 소등 퍼포먼스와 촛불 파도타기 등의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사전집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요구부터 비정규직 철폐와 국정원 개혁 등 사회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채웠습니다.

[앵커]

이와는 별개로 친박단체도 시내에서 집회를 열었죠?

[기자]

오후 2시부터 친박단체들은 서울역과 대한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시내로 행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주최 측 추산 약 1500명 정도의 시민들이 동참했습니다.

[앵커]

이선화 기자, 지난해 촛불집회에서는 본집회가 끝나면 항상 행진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어떻게 예정되어 있습니까?

[기자]

주최 측인 퇴진행동 측은 공식적인 행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청와대 행진을 계획했었는데 정치적인 논란이 확대되면서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 일부 단체들은 집회를 마친 8시 반부터 청와대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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