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먼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던 집회 소식부터 전해드릴텐데 지금 채승기 기자가 청운동주민센터에 나가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 뉴스 초반에 연결할 때 일부 단체가 청와대 쪽으로 행진할 거라고 했는데 행진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원래 행진은 8시30분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는데요.
앞선 행사가 길어지면서 행진도 조금 미뤄진 상태입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은 행진 행렬이 도착하는 청운동주민센터 앞입니다.
지난 촛불집회를 통해 시민들이 이곳까지 올 수 있었는데요.
시민들은 이곳을 거쳐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오늘(28일)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모두 행진에 참석하는 건 아닙니다.
집회에 참석한 일부 시민단체들이 사드배치 반대와 세월호 문제 해결, 지속적인 적폐 청산 등을 요구하며 행진을 기획한 겁니다.
행진을 주도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촛불 1년을 기념하고, 이후에도 주권은 국민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광화문 촛불집회에서는 소등행사와 현수막 펼침, 촛불 파도타기 등으로 1주년 의미를 되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