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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JSA서 대북메시지…"목표는 전쟁 아닌 비핵화"

입력 2017-10-27 20:52

전투복 대신 정장 선택…경고보다 비핵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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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복 대신 정장 선택…경고보다 비핵화 강조

[앵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았습니다. 대북 메시지도 발표했습니다. 강력 경고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비핵화와 외교적 해법을 거론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JSA에 나란히 섰습니다.

송 장관은 이 곳에 전투복을 입고 함께 입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매티스 장관은 정장을 선택했습니다.

대북 메시지도 강력한 경고일 거라는 국방부의 예측과 달리 비핵화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부 장관 : 틸러슨(미 국무장관)이 말했듯 우리의 목적은 전쟁이 아닙니다.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려고 합니다.]

또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는 외교적 해법으로 대응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일 대북 군사옵션을 언급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다른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에도 북한과 관련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 대응을 암시하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택, 영상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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