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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속 인간의 존재는?" 교황 질문에 우주인의 대답은…

입력 2017-10-27 21:52 수정 2017-10-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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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주인들과 영상 통화를 했습니다. 가볍지 않은 주제였습니다.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는 어디냐, 이게 교황의 질문입니다. 우주인들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를 향해 교황이 인사를 보냅니다.

[프란치스코/교황 : 좋은 아침, 혹은 저녁입니다. 우주에 있는 그대들은 알 수 없겠죠.]

[파올로 네스폴리/국제우주정거장 우주인 : 좋은 아침입니다. 52번, 53번 우주비행팀 선원들과 국제 우주정거장에 함께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구와 400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 우주인들에 교황은 쉽지 않은 질문을 잇따라 던졌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 : 우주 속 인간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파올로 네스폴리/국제우주정거장 우주인 :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우리의 목표가 인간 존재에 대해 아는 것이고, 우리를 둘러싼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 지식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인들은 이러한 지식에 다가갈수록 더 작아지고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도 했습니다.

교황은 우주에서 무엇이 행복을 주는지도 물었습니다.

[랜디/국제우주정거장 우주인 : 제 가장 큰 기쁨은 매일 창밖으로 신의 창조물을 보는 겁니다. 그것이 신의 의도와 약간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20여 분간 우주 생활에 대해 관심을 보인 교황에게 우주인들은 "교황도 우주에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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