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입니다.
우회전을 하려던 14톤 트럭이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집니다.
차에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떨어지며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2대를 덮쳤는데요.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있던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급하게 우회전을 하려다가 짐칸에 실린 컨테이너가 왼쪽으로 쏠렸고 이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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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남성에게 체포영장을 보여줍니다.
온라인상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돈을 가로챈 사기단, 성관계 파트너를 매일 소개해준다는 가짜 사이트를 개설한 뒤 남성 회원만을 모집했습니다.
일반 여성의 SNS사진을 무단 도용해 가짜 프로필을 만들고는 쪽지를 보냈는데요.
남성들이 관심을 보이면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선 유료 이용권이 필요하다고 꼬드겼습니다.
그리곤 불법으로 만든 SNS 계정을 알려주고, 하루 정도 대화를 이어가다가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 수법으로 4000여명으로부터 총 9억여원을 가로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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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 한 도로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보닛 위에 남성을 매단 채 아슬아슬 질주합니다.
600미터 가량을 끌려가던 남성은 이렇게 도로 한복판에 떨어졌습니다.
한 절도범이 차를 훔치려다 들켜 남성이 앞을 막아서자 그대로 매달고 도주를 한 겁니다.
이 도둑은 남성에게 800만원을 받고 차를 팔았던 일당이었는데요.
소유권이 없는 대포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고, 시중 가격보다 싼값에 팔아넘긴 차를 다시 훔치려 한 겁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대포차라서 훔쳐도 신고를 못 할거라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