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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 뒤 혼조세…장중 2,490선 내줘

입력 2017-10-26 11:22

코스닥도 닷새 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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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닷새 만에 하락세

코스피가 26일 하락 출발한 뒤 2,49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15%) 내린 2,488.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0포인트(0.12%) 내린 2,489.60로 개장한 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해 3분기 한국경제가 1%대 중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수의 반등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GDP는 392조672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

이는 2010년 2분기 성장률 1.7% 이후 7년여(29분기) 만에 최고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장률 호재가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을 자극하고 한국의 금리인상 부담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단기 매물 소화가 이어질 수 있어 추격 매수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5억원, 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38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1.49%), 비금속광물(1.22%)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1.62%), 전기·전자(-0.88%)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1.08%)와 2등주 SK하이닉스(-0.73%)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POSCO(-1.48%), 한국전력(-1.13%)도 동반 약세다.

반면에 현대차(2.20%), 삼성물산(1.37%), LG화학(1.68%)은 오르고 있고 NAVER(4.60%)는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이노텍(5.04%)도 올해 4분기에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힘입어 5%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15%) 내린 688.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12%) 오른 689.94로 출발한 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닷새 만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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