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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구기금 보고서 "북한 주민 기대수명 남 68세·여 75세"

입력 2017-10-25 15:22

남한보다 10∼11년 짧아…올해 세계인구현황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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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보다 10∼11년 짧아…올해 세계인구현황보고서 공개

유엔인구기금(UNFPA)이 추정한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이 작년보다 남성은 1년 늘어났고, 여성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인구기금이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2017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남성의 기대수명은 68세, 여성의 기대수명은 75세다. 지난해 같은 보고서는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을 남성 67세, 여성 75세로 추정했다.

올해 보고서에서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은 79세, 여성의 기대수명은 85세로 나타나 북한보다 각각 11년, 10년 길었다. 다만 한국인 기대수명이 지난해 보고서보다 남녀 모두 각 1년 줄어들면서, 남북간 차이는 조금 줄었다.

북한의 올해 총인구는 255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0만명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49세 북한 가임여성의 피임보급률은 75%로 추산돼 지난해보다 5%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63%보다 높은 수치다.

또 2010년부터 올해까지 북한의 평균 인구성장률은 0.5%로, 아시아·태평양 평균인 1%와 세계 평균인 1.2%보다 낮았다.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도 세계 평균 2.5명에 미치지 못하는 1.9명에 그쳤다.

이밖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북한 주민 인구비율은 9%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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