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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3분기 영업익 5천860억원…패널가격 하락에 '주춤'

입력 2017-10-25 12:00

22분기 연속 영업흑자…매출은 6조9천7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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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기 연속 영업흑자…매출은 6조9천731억원

LGD 3분기 영업익 5천860억원…패널가격 하락에 '주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에 매출 6조9천731억원, 영업이익 5천860억원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6조7천238억원)보다 3.7%, 전분기(6조6천289억원)보다 5.2%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8천43억원)에 비해 27.1%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3천232억원)보다는 81.3%나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4천77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5.3% 줄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각각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OLED TV 제품 확대와 중소형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으로 매출은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대형 패널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분기에 비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전체로 약 2조8천억원의 영업흑자를 내면서 역대 최고치였던 2015년(1조6천225억원) 기록을 무난하게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LCD 패널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고 OLED 생산라인 증설에 차질이 발생한데다 내년 상반기에 중국 BOE의 LCD 10.5세대 생산라인 양산이 시작될 경우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돈 전무는 "올해 4분기 출하 면적은 연말 및 내년 성수기 대응 영향에 힘입어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판매가격은 제품별, 사이즈별 수급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락세는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는 보수적 기조 하에 LCD 차별화 제품 위주의 수익성 극대화 및 OLED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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