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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부활 날갯짓

입력 2017-10-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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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우리 남자 양궁의 간판이지요. 임동현 선수가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임동현은 강채영과 함께 남녀 혼성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임동현과 대만의 웨이준헝은 5세트까지 세트 승점 5대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임동현은 단 한 발로 승패가 갈리는 연장전에서 8점을 쐈습니다.

하지만 부담을 이기지 못한 웨이준헝이 7점에 그치면서 임동현이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믿을 수 없습니다. 이 경기 좀 보세요. 임동현이 새로운 세계챔피언 입니다.]

임동현은 강채영과 함께 나선 혼성 결승에서도 독일을 세트 승점 6대0으로 완파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임동현은 3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한 우리 남자 양궁의 간판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리우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등 최근 3년 간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절치부심한 임동현은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날개를 폈습니다.

[임동현/양궁 국가대표 : 10년이 흘렀는데 정말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기쁘고, 그게 다인 것 같아요.]

여자 양궁은 홈팀 멕시코를 꺾고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통산 1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제공 : 세계양궁연맹(WA))

(영상편집 :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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