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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 B-52 출격 대기 준비…트럼프, 카터 방북 수용할까?

입력 2017-10-23 21:26 수정 2017-10-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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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군이 핵무장한 B-52 폭격기를 언제든 출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북핵 대응 준비 내용을 알면 충격을 받을 거라면서 대북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B-52 핵 폭격기를 24시간 출격 가능하도록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데이비드 골드페인 미 공군 참모총장이 현지시각 22일 군사전문지 디펜스원에 밝힌 말입니다.

디펜스원은 만약 B-52가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 활주로에 출격 대기하면 냉전이 끝난 1991년 이후 26년 만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과 관련해 어떤 것도 준비돼 있다. 우리의 준비를 안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잠재적 충돌을 암시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과 미국 간 물밑대화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방북해 북핵문제 해결을 돕고 싶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을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에 전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카터 방북에 대해 일단 부정적이지만 트럼프와 카터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트럼프가 카터의 방북 제안을 전격 수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영상취재 : 김장헌, 영상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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