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농구장·트럭·스튜디오…미 뉴욕 사무실의 '창의적 변신'

입력 2017-10-23 09: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벤처기업이 번성하는 요즘, 미국 뉴욕에서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충분히 몰입하면서 동시에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대세입니다.

심재우 뉴욕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뉴욕의 인터넷 마케팅회사 요들입니다. 직원들이 자주 오가는 층계를 아이디어 공유의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식사를 함께 할 수도 있고, 아이디어 프리젠테이션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이 운동의류 회사는 직원들에 책상을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사라 블레이싱/나이키우먼 시니어디렉터 : 프로젝트에 따라 팀들이 그냥 흐르는대로 창의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실내 농구장은 물론 작은 트럭을 개조해 소규모 미팅에 사용합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전선줄에 책상 전원을 연결하면 어디든 자기 자리가 됩니다.

기상천외한 업무 환경으로 유명한 구글의 뉴욕 사무실입니다.

컨퍼런스 미팅룸은 실제 뉴욕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어떤 전자기기도 지니고 들어갈 수 없는 테크프리 공간입니다.

통신망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도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은 이미 보편화됐고, 러닝머신을 겸비한 것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창의성이 수익을 담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같은 업무 환경은 직원복지를 넘어 또다른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정규, 영상편집 : 김영선)

관련기사

카터 "북미 예측 불가 현 상황 두려워" 방북 의사 표명 화마가 할퀸 캘리포니아 와인산지…'맛 변질' 우려도 '한국당 내홍'에 보수통합 격랑 휘말려…숨 고르기 불가피 주한미군 사드, '델타 포대'가 운용…병력 체계 완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