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부의 한 볼링장에서 인질극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엽총 한자루를 든 범인이 볼링장에서 직원 2명을 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무장경찰과 경찰 협상가들이 대치끝에 범인을 체포했습니다.
범인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범인이, 직원의 전 남편이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테러활동과는 연관성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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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일부를 무너져 내린 흙더미가 삼켜버렸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의 콘도 건설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 출신 등 외국인 노동자 11명이 사망했고, 일부 노동자들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아직 산사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역 당국은 건설현장 인근에 채석장이 있어 해당 부지의 건설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지만,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충고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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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불길이 검은 연기를 뿜어냅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한 플라스틱 창고에서 큰 불이나 인근 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지역 소방당국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화재라면서 다행히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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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침몰한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에서 마지막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편지가 경매에 나와 1억8천여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얼룩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이 편지,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1912년 4월 14일 하루 전인 4월 13일에 작성된 것입니다.
1등급 선실에 탑승했다가 침몰 당시 숨진 남성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는데요.
침몰 전날 밤 타이타닉호에 대한 감상을 어머니에게 전한 편지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같은 날 타이타닉호에서 나온 철제 열쇠는 1억1300여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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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곱게 물든 이곳 중국 상하이 인근의 국화 축제 현장입니다.
100만 송이가 넘는 국화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이 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국화 천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