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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단 한 가지 효과 있을 것"…군사 옵션?

입력 2017-10-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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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년간 북한과의 협상과 대화는 소용이 없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다만 단 한 가지 수단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가지 수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힘을 보여주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흘전 "지금은 폭풍 전 고요"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트럼프가 겨냥한 대상이 이란인지, 북한인지 등 해석이 분분했습니다.

그런데 현지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겐 단 한 가지 수단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또 "25년간 북한과 많은 합의를 했지만 북한은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취재진들은 '폭풍'과 '한 가지 수단'의 실체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폭풍 전 고요 발언,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북한에 효과가 있는 한 가지 수단이란 건 뭡니까?) 곧 알게 될 겁니다. 두고 봅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 가지 수단'의 구체적인 뜻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북 군사옵션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대통령의 발언은 군사 행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할 일을 할 것이다', '대북 대화는 소용없다'며 대북 압박 수위를 높여왔기 때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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