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바지 추석 연휴,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울산의 중증 장애 아동 재활시설에서 한밤 중에 불이 나 장애 아동과 교사 38명이 대피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 보일러실 안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 오전 1시 4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중증 장애 아동 재활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 아동 32명과 교사 6명 등 38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은 보일러실 일부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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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3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3살 정모씨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었고 62살 서모씨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씨의 거실 수납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북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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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늘 오전 1시쯤에는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2살 강모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북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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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3차선 도로 위에 전신주가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의 한 도로에서 43살 조모씨가 몰던 14톤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가 1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1시간 정도 끊겼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영상편집 : 최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