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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축제도?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호텔 예약 정황

입력 2017-10-06 15:01 수정 2017-10-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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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속보입니다. 총기 난사범 스티븐 패덕이 또 다른 축제를 노렸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축제 기간 인근 호텔을 예약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59명이 숨지고 약 500명이 다친 최악의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총기 난사범 스티븐 패덕이 두 달 전 시카고 대형 공연장이 내려다 보이는 '블랙스턴 호텔'의 객실 2개를 예약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인 '롤라펠루자' 행사입니다.

시카고 그랜드파크에서 열린 올해 행사엔 하루 10만 명, 나흘간 40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딸 등 유명인이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패덕은 "두 예약 모두 그랜드파크 쪽 전망이 있는 방을 달라"고 호텔 측에 요구했는데, 투숙일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시카고 현지 언론은 전해졌습니다.

앞서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은 패덕이 범행 일주일 전 또 다른 호텔을 예약한 걸 확인했습니다.

[조지프 롬바도/라스베이거스 경찰청장 : 패덕이 라스베이거스 시내에 있는 호그든 호텔을 빌린 걸 확인했습니다. 빌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라이프 이즈 뷰티플' 축제 기간과 일치합니다.]

경찰은 패덕이 범행 목적으로 숙박시설을 예약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변 고층 건물이 있는 야외무대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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