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가을잔치, 포스트시즌이 내일(5일) 마산구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첫 대결은 4위 NC와 5위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입니다. NC는 나성범 선수, SK는 최정 선수가 공격의 선봉에 설 예정입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SK 타자들은 막강한 '홈런 군단'의 위력을 자랑했습니다.
SK 최정은 홈런 46개로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그 중 10개를 NC를 상대로 뽑아냈습니다.
SK의 팀 홈런은 234개로 10개 구단 중 압도적 1위였습니다.
이에 맞선 NC는 나성범을 앞세워 SK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3년 연속 100득점을 달성한 나성범은 올 시즌 타율 4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SK전에선 안타 24개와 타율 4할5푼3리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일 1차전 선발 투수로 NC는 맨쉽, SK는 켈리를 예고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맨쉽은 올 시즌 SK전에선 한 차례 등판해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올 시즌 탈삼진왕에 오른 SK 켈리는 NC전에서 한 차례 나와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시즌 4위를 차지한 NC는 한 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올라 3위 롯데와 대결합니다.
반면 5위 SK는 두 차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영상편집 : 임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