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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통행료 면제…내일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예상

입력 2017-10-03 20:58 수정 2017-10-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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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전날인 오늘(3일) 새벽부터 귀성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쏟아지면서 하루 종일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은 성묘 차량까지 몰리면서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역 대합실입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이전 명절과는 다르게 한산해 보입니다.

제 위로 KTX 승차권 발매 현황을 알 수 있는 전광판이 있는데요.

오후 6시를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입석'과 '좌석'표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휴가 길다 보니 기차를 타고 귀성하는 시민들이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건웅/서울역 역무팀장 : 올해는 연휴 기간이 길고 승차 하시는 고객 분들이 많이 분산되었기 때문에 입석, 좌석 승차권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기차와 달리 오늘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정체는 저녁 7시가 돼서야 서서히 해소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7시 기준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대전까지 1시간 40분, 광주까지 3시간 1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20분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내일 상하행선 양구간 정체가 연휴 기간 중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석 당일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도 586만대로 지난해 추석 때인 535만대보다 50만대 이상 늘어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3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는 효과도 반영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장헌, 영상편집 :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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